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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척 60분’ 한반도를 뒤흔든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 지진에 의한 원전영향..그 숨겨진 진실을 밝히다

9월 12일 오후 8시 32분. 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강타했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믿었던 한반도에 예고 없이 찾아온 강진 이후 한 달, 지금까지 470여회의 여진이 계속 되면서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지진의 기습에,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존재는 원자력 발전소이다.

KBS 2TV 추적 60분




지진과 원전, 이 두 가지 공포와 싸우고 있는 월성 원전 인근의 마을 사람들은 기댈 곳이 없다. 과연 계속되는 지진은 보다 강력한 지진이 온다는 전조현상일까.

‘추척 60분’은 지진 한 달, 긴급 원전 안전점검을 취재했다.

취재진은 전문가와 함께 이번 경주 지진의 원인으로 알려진 양산단층의 중심부를 찾아가 보았다. 경주를 가로지르는 이 양산단층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이 단층이 과거 지진을 일으킨 적이 있거나, 향후 움직일 수 있는 활성단층이기 때문이다.



KBS 2TV 추적 60분


12일 지진 발생 이후 채 한 시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에 의한 원전영향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같은 날 밤 11시 56분, 월성원전 4기가 순차적으로 운전을 중단했다. 지진 발생 시점에서 204분의 시간이 지나서야 수동 정지된 원전. 그 사이에 한수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고, 그들이 뒤늦게 원전을 정지시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사상 유례없는 지진에 흔들리는 한반도. ‘9.12 지진’ 후 한 달만인 10월 12일 <추적 60분>에서는 지진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가 얼마나 안전한지 점검해보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관계 당국의 행태를 추적해본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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