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앨리’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노트북>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던 두 주연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의 빗 속 키스씬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내며 사랑 받았다.
7년의 이별 기간 이후 재회한 두 주인공 ‘앨리’와 ‘노아’가 폭발적으로 감정을 쏟아내며 격정의 키스를 선보인 이 장면은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 역사상 설레면서도 아름다운 장면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제14회 MTV영화제 최고의 키스상 수상 당시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속 키스씬을 무대 위에서 그대로 재현해 내며 당시 할리우드에서 유명했던 두 사람의 열애설을 단숨에 확신으로 바꾸게 된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4년 연속으로 MTV영화제 최고의 키스상의 수상의 영예를 얻었던 <트와일라잇>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뱀파이어 키스씬, <스파이더맨> 속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더스트의 거꾸로 키스씬과 함께 <노트북>의 빗 속 키스씬은 전 세계가 사랑한 최고의 명장면이자 아직까지도 영화를 기억하는 팬들이 커플 화보나 웨딩 촬영 시 반드시 취하는 포즈로 꼽히기도 해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 <노트북> 속 뜨거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는 10월 19일 재개봉.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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