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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즉각 파업을 풀고 물류현장으로 복귀해 달라"

부산시장,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파업) 중단 호소 담화문 발표

화물연대 운송거부를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조속 해결 당부





최근 한진해운 사태, 철도파업에 이어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부산항 수출입 화물 수송에 차질이 우려되자 서병수(사진) 부산시장이 13일 파업 중단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조속한 사태해결을 당부했다.

서 시장은 호소문에서 “한진해운, 철도파업으로 물류수송 차질이 있는 중에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가 계속될 경우 부산항은 제 기능을 잃고 대외 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부산항을 위기에 빠뜨릴 수 없는 만큼 화물연대 회원들은 우선 운송거부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시장은 또 “화물연대의 요구는 이미 정부와 관련업계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화물차주들은 우선 복귀한 뒤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요청하고 “관련 업계와 협의해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제도개선 등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최근 물류대란으로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부산시민에게 사과하고 동북아 물류 중심 부산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길 당부했다.

부산시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한 대책으로 컨테이너 차량의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허가, 부두내 Y/T차량 부두인근도로 운행허가, 환적화물에 대한 과적단속 유보 등 가능한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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