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육군이 지난 4∼8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회화, 조소, 사진, 시각디자인 등 6개 분야 미술작품 1,700여 점 가운데 입상작으로 선정된 200여 점이 전시됐다.
대상작에는 육군 50사단 유상우(23) 일병이 제출한 ‘도마의 혼’이라는 제목의 조소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과 한반도, 무궁화의 이미지로 호국 의지를 형상화했다.
육군은 호국미술대전 입상작을 오는 25일까지 전쟁기념관에 전시한 뒤, 부산 유엔평화기념관(10월 28일∼11월 3일), 국립춘천박물관(11월 8∼20일), 양구 인문학박물관(11월 24∼30일) 등에서 순회 전시한다.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군과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호국미술대전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권홍우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