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가 개봉 첫 날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영화 ‘럭키’는 13일 오후 3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9.7%를 기록하며 2위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10.6%)를 꺾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예매관객수는 8만1841명이다.
‘럭키’는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해진이 1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컴백작이자, 특유의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사로잡았다.
유해진은 극중 살벌한 눈빛을 가진 칼잡이 킬러로 등장하는 유해진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웃음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재치 있게 던지는 대사나 소소한 행동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개봉 당일 예매율 1위로 흥행 청신호를 켠 ‘럭키’. 과연 비수기 극장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이다.
[출처=쇼박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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