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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삼국사기’ 국보 승격 추진한다

삼국사기




서울시는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를 ‘국보’로 승격 신청한다고 13일 밝혔다.

삼국유사는 국보인데 삼국사기는 현재 보물이다.

삼국사기는 1145년(인종23) 김부식이 만든 정사로, 모두 50권에 달한다.

서울시는 “보물 723호 삼국사기는 완질본으로 다른 판본보다 보존 상태가 양호해 국보로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과거 시험 참고서였던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을 보물로 신청하고, 사경에 칠언시를 가미한 감지은니범망경보살계품을 국가문화재로 신청한다.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은 국내 유일한 고려 서적원 출간 서적이다. 중국 원나라 때 유정이 편찬한 삼장문선 중 대책을 모아둔 권 5∼6이다. 삼장문선은 과거 시험 답안을 모아둔 것이다. 대책에는 1314년에서 1315년까지 출제가 들어있고 1341년에 간행됐다.

감지은니범망경보살계품은 대연이 주도해 완성한 사경 중 하나로, 완성 시기는 여말선초인 14∼15세기로 추정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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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 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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