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방송된 ‘1%의 어떤 것’에서는 지난 밤 음악회 데이트 이후 터진 스캔들로 인한 다현(전소민 분)과 재인(하석진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기자들이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 자신을 음악회에 데려갔던 재인의 만행을 조목조목 따지는 다현과 이에 능글맞게 맞서는 재인의 대처는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절대 반하지 말자며 티격태격했지만 이미 지난밤의 깜짝 열쇠고리 키스로 서로를 신경 쓰고 있었던 터. 특히 데이트 후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두 사람에게선 어느덧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됐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계약연애로 이어진 두 사람은 인연을 넘어서 운명처럼 엮이고 있는 상황. 때문에 점점 윤곽이 뚜렷해지는 이들의 로맨스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를 통해 하석진(이재인 분)과 전소민(김다현 역)은 서로에게 조금씩 빠져들고 있는 과정을 눈빛, 표정으로 섬세하게 그려내 설렘을 배가시켰다. 또한 매회 강력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혼미하게 만들고 있는 ‘1%’만의 스토리는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안방극장에 강력한 로코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방송되며, 방송에 앞서 매주 금~월요일 자정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에서 독점 선공개 중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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