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이다. 트럼프가 클럽에서 여성의 치마속으로 손을 넣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46세 사진작가 크리스틴 앤더슨이 미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1990년대 초반 뉴욕의 한 클럽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맨해튼의 한 클럽에서 아는 이들과 대화 중에 있었는데 한 남성이 자신의 미니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 안쪽을 만지고 음부를 건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노골적으로 묘사했다.
특히 당시 그 남성의 외모를 묘사하면서 머리와 눈썹이 독특해 기억하며 트럼프가 분명하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또 그녀는 당시 나이가 20대 초반으로 매우 어렸기 때문에 당황한 마음을 숨길 수 없어 별다른 조치 없이 해당 클럽에서 바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 앤더슨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던 모델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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