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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 임금협상 타결…파업 전 평균 급여 ‘약 1억원’

현대자동차 노조 임금협상 타결…파업 전 평균 급여 ‘약 1억원’




15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동결시킨 가운데,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연 1억원에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가 공시를 통해 밝힌 지난해 6만6404명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9600만원이었으며 남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9700만원, 여직원들의 급여는 7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에서 직원들의 근속년수는 평균 17.2년으로 남직원은 17.5, 여직원은 11.6년인 것으로 밝혔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지난 5월 파업을 통한 임금협상에 나섰다.



노사측이 이번에 합의한 임금협상안에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조합원 17명 손해배상가압류 철회 등이 포함됐다.

한편 사측은 올해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 등으로 빚어진 생산 차질의 누계가 총 3조10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해 밝혔다.

[사진 = YTN 뉴스화면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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