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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시티타워 20일 최종사업자 선정

청라지구 호수공원 중심부 3만3,058㎡ 부지에 조성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사업자 공모 유찰로 난항을 거듭해온 인천 청라 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라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2개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한양건설과 손잡은 보성산업 컨소시엄, 쌍용건설로 구성된 서영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LH는 두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전 검토와 단계적 심사 과정을 거쳐 상위 점수를 받은 업체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다음달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착공 예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시티타워는 453m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세계의 푸른 보석 청라’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망대, 상업, 문화 등의 복합시설이 함께 들어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맞춰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3만3,058㎡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준공시기가 미뤄져왔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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