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소사이어티 게임’은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참가자가 펼치는 14일 간의 모의사회 게임 쇼다. 이를 통해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실험을 선보일 계획.특히 ‘소사이어티 게임’은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샤인그룹(Endemol Shine Group)’과 공동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이라 시선을 끈다.
‘엔데몰샤인그룹’은 ‘빅브라더’, ‘마스터 셰프’, ‘1대 100’ 등의 포맷을 개발한 세계적인 제작사로 이번에는 tvN과 함께 손을 잡고 어떤 시너지를 탄생시켰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소사이어티 게임’은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더 지니어스’를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 예능 프로그램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더 지니어스’에서 숨막히는 두뇌 전쟁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데 이어, ‘소사이어티 게임’을 통해 날 것 그대로의 심리, 감정을 선보이는 ‘소셜 리얼리티’ 장르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 첫 방송하는 ‘소사이어티 게임’ 제작진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두 개의 전혀 다른 사회 구조, 그들이 선택한 ‘리더’! 어떤 결과 낳을까?
‘소사이어티 게임’ 22명의 참가자들은 각각 매일 투표로 새로운 리더가 선출되는 사회, 그리고 소수 권력에 의해서만 리더가 바뀌는 사회, 이렇게 전혀 다른 두 개의 사회로 나뉘어 14일 간 생활하게 된다.
과연 ‘소사이어티 게임’ 속 완전히 다른 사회 구조는 그 그룹의 운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들이 뽑은 리더는 어떤 목표를 갖고 어떻게 그룹을 이끌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팀의 승리? 나의 생존? 참가자들의 딜레마, 예측불가 심리전쟁 펼쳐진다.
‘마동’과 ‘높동’은 매일 ‘챌린지’라고 불리는 대결을 통해 경합을 펼친다. 그 결과에 따라 승리한 팀은 회당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패배한 팀은 구성원 중 한 명을 지목해 탈락시켜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팀당 최종 세 명의 참가자만이 ‘파이널 챌린지’에 진출하게 되며 이 ‘파이널 챌린지’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지금까지 누적한 상금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생기는 참가자들의 딜레마와 그에 따른 선택을 지켜보는 재미도 생긴다.
#3. 각양각색 배경과 성격을 갖춘 참가자들, 어떤 활약 펼칠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참가자들은 방송인, 영어학원 대표, 명문대 출신 모델, 래퍼, 운동선수, 사업가, 파티플래너, 의사,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개그맨 양상국, ‘프로듀스101’ 출신 황인선, 아나운서 윤태진, ‘로드FC’ 챔피언 권아솔도 도전장을 내밀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난 12일(수) 진행된 1회 사전 시사회에서는 관객들이 출연자들의 노력과 활약에 탄성과 박수를 아낌없이 쏟아내며 호응했다. 벌써부터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신이 응원하는 출연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해, 어떤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했고 그들이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정종연 PD는 “감독, 카메라, 연출진 등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해 참가자들의 가장 리얼한 모습을 빠짐없이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참가자들이 최악의 폭염도 잊은 채 몰입해 열심히 프로그램에 임한 만큼, 보시는 분들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tvN ‘소사이어티 게임’은 오늘(16일, 일) 밤 9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1회는 인물들에 대한 소개부터 탈락자가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충분히 다룰 수 있도록 파격적인 120분 분량으로 특별 편성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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