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가 한층 가까워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 분)이 절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과 이동진은 이만술(신구 분)이 양복을 선물했던 할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상가집을 찾았다.
나연실은 할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보며 “우리가 배달해드린 양복을 입고 계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상가집에서 나온 나연실은 아버지가 모셔진 절을 찾으려 하자 이동진은 나연실을 절에 데려다 줬다.
나연실은 아버지 위패 앞에 왼손잡이용 가위를 꺼내 놓으며 “가위만 있었어도 우리 아빠 지금쯤 유명한 테일러가 됐을 텐데”라며 “양복점으로 다시 돌아왔으니까 아빠가 못 이룬 꿈, 연실이가 대신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길을 나섰지만 폭우로 길이 막혀 다시 절로 되돌아와야만 했고 절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이동건은 동자승과 장난을 치다 비누에 미끄러질 뻔한 나연실을 끌어안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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