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가전제품을 훔친 고물상이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고물상 이모(61)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10일 태풍 침수피해를 입은 양산시 상북면의 모 식당 앞에 수재민들이 내놓은 가전제품과 헬스 자전거 등 1t에 달하는 물건을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주변 고물상 등을 탐문 수색을 하다 이 씨의 영업장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씨의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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