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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시행사 한스자람...7,200억원 PF리파이낸싱 성공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보유한 한남더힐 전경. /서울경제DB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보유한 ‘한남더힐’의 시행사인 한스자람이 7,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파이낸싱(Refinancing·자금 재조달)을 무난하게 성공했다.

17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스자람은 지난 14일 만기가 돌아온 3,870억원 규모의 PF 대출 차환과 임대보증금 반환금 마련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한스자람이 조달한 금액 7,200억원은 선순위 3,600억원, 중순위 1,600억원, 후순위 1,000억원, 4순위 1,000억원 등이다. 금리가 4.5% 수준인 선순위에는 메리츠종금증권과 화재 등 메리츠금융그룹,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더케이저축은행 등이 참여했다. 만기는 18개월이며 증권사·보험사·저축은행 등 총 14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한스자람 관계자는 “분양과 관련된 자금 조달은 이번이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라며 “분양 마무리 단계인 만큼 분양전환을 원하지 않는 임차인에게 돌려줄 임대보증금 반환금을 고려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더힐은 2009년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됐으며 현재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3.3㎡당 분양가가 8,40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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