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18일 검찰에 송치한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에 의해 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장면이 담긴 보도 영상과 사진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