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지난 3·4분기 매출은 216억 달러(약 24조6,350억 원)로 시장 예상치 208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순익도 49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7.3% 높았다.
채권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7억7,000만 달러로 실적 호조를 견인했지만, 주식거래 매출은 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WSJ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저금리 기조로 악재에 부딪힌 가운데 추진한 비용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모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과의 질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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