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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장 제시한 원내대표 회동 참석할 듯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로 단절된 여야 협상 채널이 오는 5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3자 회동으로 다시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장이 4일 여야 원내대표에게 5일 만남을 제안한 가운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정 의장이 요청해서 참석한다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새정연 원내대표 측 관계자도 정 의장의 제안에 대해 “당연히 참석하는 것”이라며 “(3자 회동 참여의 의미는)국정화 투쟁은 원내외병행투쟁으로 하고 우리도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표현”이라고 밝혔다.

5일 회동에서는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선임 문제 등을 포함해 13일이 시한인 선거구획정 문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소위 구성 등 현안에 대해 여야 간의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동영·박형윤기자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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