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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맥밀란의 뮤즈 알레산드라 페리 “무대 위에서 살아있어야 해요”

전설적인 줄리엣 알레산드라 페리(Alessandra Ferri)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삶인 것처럼, 무대 위에 살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16 유니버설발레단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 기자간담회에서 발레리나 알렉산드라 페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맥밀란의 뮤즈인 페리는 영국 로열발레단 역사상 최연소 수석무용수이자, 20세기 후반 최고의 발레리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번이 주역으로서 그녀의 첫 내한공연이다.

이탈리아 출신인 페리는 1984년 21세 나이로 맥밀란의 제2의 뮤즈가 되어 로열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에 주역을 거머쥔바 있다.



한편, 맥밀란 버전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이 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에 인물들의 내면심리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놓았다. 페리는 10월 23일과 26일 양일 간 ABT 수석무용수 에르만 코르네호(Herman Cornejo) 와 함께 내한무대를 선보인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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