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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캠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팀 쿡, 빌게이츠 거론

미국 대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거론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AFP 통신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캠프가 부통령 후보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검토했었다고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위키리크스는 최근 존 포데스타 힐러리 선거대책본부장의 해킹된 이메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메일 내용을 보면, 힐러리 캠프가 생각한 잠재적 부통령 후보군은 총 39명으로 최종 후보로 선정된 팀 케인 상원 의원을 비롯해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메일에는 또 포데스타 선대본부장이 힐러리에게 39명 명단에 더하거나 빼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 달라는 문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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