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도 감독은 “심희섭 배우는 작품을 구상하며, 생각했던 주인공 이미지랑 너무 비슷했다”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자기를 속이거나 꾸밈없는 모습에 반했다”고 작업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진도 감독의 첫번째 장편 영화 ‘흔들리는 물결’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그 시간에 갇혀서 살아가는 남자 ‘연우’와 죽음을 앞두고 하루 하루가 소중한 ‘원희’의 흔들리는 시간이 담겨있다.
<1999, 면회>, <변호인>의 심희섭과 <경성 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고원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 ‘흔들리는 물결’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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