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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볼만한 곳’서 군사훈련...허탕친 관광객들 속출

충북 충주의 비내섬




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곳이 군부대 훈련으로 통제돼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충북 충주의 억새 군락지 비내섬(사진)에서 10월14일부터 11월5일까지 일정으로 군사훈련이 진행중이다. 육군부대가 야외전술 훈련을 하면서 다리 2곳이 모두 차단됐다. 출입통제 사실을 모르고 비내섬을 찾았다가 허탕 친 관광객의 항의가 충주시에 쏟아졌다. 관광공사는 지난 9월 26일 ‘억새, 갈대 명승지와 함께하는 맛 기행’을 주제로 한 10월 가볼만한 곳으로 6곳을 선정 발표하며 비내섬을 포함시켰다. 관광공사는 이달 18일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충주 비내섬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되면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충주시에서 통보해왔다”며 “비내섬을 10월 가볼만한 곳에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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