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과 서울대병원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공보건의료 정책개발과 근거 마련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18일 오후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중증·고난이도 질환에 대한 적정 의료서비스 및 이용, 환자 안전과 적정진료를 위한 근거창출 등 보건의료서비스의 형평성·효율성 증진방안 △재활·호스피스 등 공공의료 보장성 강화방안 마련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공공의료정책을 강화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공적 활용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도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와 의료의 공공성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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