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21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2~3차례 큰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공장 굴뚝 안에서 배관 해체 작업을 하던 박모(47)씨가 폭발과 동시에 200m 가량 날아가 굴뚝 옆 다리 위로 추락했다. 폭발 당시에 굴뚝도 수백미터 떨어진 도로에 날아갈 만큼 강력한 폭발이었다.
인근 주택에서는 소파와 창문이 흔들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도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작업 도중 산소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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