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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드트럭 운영 공원 4개소로 확대

앞으로 서울 월드컵공원과 중랑캠핑숲 등에서도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마포구), 중랑캠핑숲(중랑구), 응봉근린공원(성동구), 서서울호수공원(양천구)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사업자 4개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중랑캠핑숲·응봉근린공원은 신규 모집이며 서서울호수공원은 기존 운영자가 운영권을 포기해 재모집하는 것이다.

월드컵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에 설치될 푸드트럭의 영업장소는 각 공원 내 2개소로 계절·시간대별 지정된 장소로 이동 영업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은 난지인조잔디축구장 앞과 난지잔디광장 주변에서 영업할 수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공원 내에 휴게음식점이나 매점시설이 없는 유일한 도시공원으로 지난해 10월 서울시 도시공원 1호 푸드트럭이 운영됐던 곳이다. 기존 영업장소 외에 신월야구공원 주변 1개소를 영업장소로 추가했다.

공원 내 푸드트럭 운영자는 취업애로 청년이나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를 우선 선정한다. 적격자가 없을 경우 재공고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취업애로 청년 또는 생계·주거·의료 수급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푸드트럭 영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준비해 오는 24~25일 해당 사업소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푸드트럭 운영 사용료는 월드컵공원은 연 17만5,000원, 서서울호수공원 연 7만100원, 중랑캠핑숲 연 9만5,700원, 응봉공원 연 38만6,1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판매품목은 사업계획 발표 시 제출한 메뉴와 가격으로 제한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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