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도박사에 의해 함정에 빠져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 운명의 경기를 앞둔 천재 골퍼의 실화를 담은 영화 ‘스퀴즈’는 라스베이거스 프로 골퍼로 활동한 골프 천재 ‘키이스 플랫’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스포츠 중계 프로듀서 테리 재스트로가 실제 골프 세계를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옮겨냈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드넓게 펼쳐진 그린 위에서 전문 도박사 ‘리버보트’와 ‘지미 다이아몬드’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퍼팅라인을 살피는 천재 골퍼 ‘오기’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오기’가 과연 퍼팅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해 ‘스퀴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3번에 빛나는 골프의 제왕 잭 니클라우스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는 물론 실제와 같은 골프 테크닉”이라고 말하며 영화의 높은 완성도에 박수를 보냈으며 그린 위의 신사로 불리는 필 미켈슨 또한 “시작과 동시에 푹 빠져들게 만든 리얼한 골프 영화”라고 극찬하며 영화에 대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필드 위에 목숨을 던진 천재 골퍼의 기적 같은 실화 ‘스퀴즈’는 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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