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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듣다' 서울템플아트페어 28일부터

제1회 서울템플아트페어(Seoul Temple Art Fair)가 ‘달을 듣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서울 봉은사, 불광사, 조계사에서 열린다.

봉은사가 주최하고 ‘아트플랫폼 주인공’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을 통한 전통사찰 방문과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신용일, 라이모, 이영섭 등 20여 명의 전통·현대·불교미술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에는 ‘공’(Sunyata)을 주제로 한 신용일 작가의 작품들과 전통민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오미 작가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또 이영섭 작가는 ‘발굴’을 조형의 핵심 키워드로 삼아 부처님과 보살, 그리고 현대인의 삶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5시 강남구 봉은사 선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복태와 한군의 ‘툇마루 콘서트’와 ‘작가들과의 차 한 잔’ 행사가 열린다. 또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법문이 있을 예정이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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