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지도부가 집단 운송거부 열흘 만인 19일 파업 철회를 전격 선언하자 한 조합원이 자해소동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이광재 화물연대 수석부본부장은 “파업투쟁은 오늘로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천모 전 화물연대 조직국장이 방송차량 위에 올라가 흉기로 자신의 목에 상처를 내며 자해소동을 벌였다.
그는 “파업 철회 여부를 묻는 무기명 찬반투표를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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