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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바다서 지그재그 운항하던 선장 검거

술에 취한 채 선박을 운항하던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만취 상태로 예인선(45톤)을 운항한 혐의로 이모(6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5시께 부산 감천 두도 앞바다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5%의 만취 상태로 운항한 혐의다.

이씨의 예인선이 교신에 응답하지 않고 지그재그로 항해하고 있다는 부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이씨를 검거했다.



당시 이씨는 이날 오전 4시5분 부산 감천항을 출항해 경남 거제 옥포로 이동 중이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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