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열린 3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대법원은 미국의 모두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지명하는 대법관도 그러한 점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이 어떤 나라로 발전해야 하는가 또 시민들이 어떤 권리를 얻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기업이나 부유층이 (법의) 힘을 쥐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에 이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민과 복지, 대통령 자질 등 6개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은 폭스 뉴스 앵커 크리스 월러스가 맡았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극우 성향의 막말 정치인으로 유명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일린 전 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물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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