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경제 회복을 위해 제조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미국이 제조업 강국이었을 때 경제가 가장 좋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제조업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빈곤층의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 최저임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경제 공약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주장했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의 감세 정책은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들고 미국 정부의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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