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현재 경제·물가·금융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정적 금리 수준이 바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2017년 중기로 설정돼 있는 물가상승률 2% 달성 시기를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절반이 넘게 지나갔는데도 근원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권에 머물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전년 동기 대비 -0.5%를 기록했다. 신문은 물가상승률 달성 시기가 2018년으로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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