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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BOJ 총재, 추가 금융완화 보류 시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 추가 금융완화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현재 경제·물가·금융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정적 금리 수준이 바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2017년 중기로 설정돼 있는 물가상승률 2% 달성 시기를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절반이 넘게 지나갔는데도 근원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권에 머물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전년 동기 대비 -0.5%를 기록했다. 신문은 물가상승률 달성 시기가 2018년으로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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