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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까지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전면 교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긴급업무보고

도철 "한달 전 예산 16억 책정, 스크린도어 전면교체 결정"

"최대한 기간 단축해 전면 교체 하겠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이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1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김포공항역 사고 관련 긴급 업무보고에서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예산 16억원을 들여 스크린도어를 전면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역은 2005년 도철 구간 최초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고무에 의한 벨트 구동방식으로 시범 설치해 스크루방식을 쓰는 다른 역보다 고장 빈도가 잦았다.

도철 전체 157개 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장애·사고의 8%가 김포공항역에서 일어났다. 이런 고장 빈도는 다른 역의 13배 수준이다.



이에 도철은 사고 발생 전인 올해 7월 외부 전문가 기술자문과 지난달 임원 간담회를 거쳐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전면 교체 방침을 결정했다.

나열 도철 사장 직무대행은 “현재 진행 중인 설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서 빠른 시일 내 전면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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