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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시황] 부동산 규제 검토에 강남권 재건축 관망세

송파 재건축 아파트 값 31주 만에 하락





정부가 추가 부동산 수요 억제책 방안 마련에 나선 가운데 서울 강남권 및 과천 재건축 등 인기 지역에서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24%, 신도시 0.08%, 경기·인천 0.05%의 변동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상승률 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라는 것이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특히 과열의 진원지로 꼽히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재건축 아파트도 일제히 상승폭이 둔화 돼 0.10%를 기록했다. 서초구(0.05%)와 강남구(0.02%)의 재건축 값은 소폭 올랐지만, 송파구의 경우 잠실 주공5단지의 재건축 층수 제한 문제까지 겹치면서 31주 만에 떨어졌다. 반면 규제 검토대상에서 벗어나는 지역은 여전히 매매가가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매매가가 △양천(0.67%) △금천(0.57%) △광진(0.44%) △강동(0.41%) △영등포(0.36%) △강서(0.35%) △노원(0.31%) △구로(0.30%) 등이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1단지가 1,500만원-5,000만원, 2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각각 올랐다. 금천은 실수요자 위주로 매물을 찾으면서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6%) △위례(0.16%) △일산(0.13%) △산본(0.11%) △분당(0.09%) △중동(0.07%)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20%) △광명(0.14%) △시흥(0.12%) △양주(0.11%) △고양(0.10%) △남양주(0.09%) △수원(0.09%) △의왕(0.08%) △의정부(0.08%) 순으로 올랐다. 지난주까지 상승률이 높았던 과천(0.00%)은 보합세다.

한편 전세시장의 경우 가을 이사철 수요로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은 0.15%,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08%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광진(0.38%) △양천(0.35%) △영등포(0.35%) △중랑(0.30%) △노원(0.28%) △성북(0.25%) △용산(0.24%) △서대문(0.21%) △송파(0.21%) 지역이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46%) △산본(0.19%) △동탄(0.15%) △일산(0.11%) △분당(0.08%) △판교(0.07%) △파주운정(0.05%)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15%) △용인(0.15%) △남양주(0.12%) △수원(0.12%) △안산(0.11%) △시흥(0.10%) 지역이 상승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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