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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故 김창호 경감 영결식 엄수…동료 ‘눈물바다’

‘오패산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故 김창호 경감 영결식 엄수…동료 ‘눈물바다’




‘오패산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고(故) 김창호(54) 경감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22일 故 김창호 경감의 영결식이 500여명의 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됐다.

많은 동료 경찰관들이 故 김창호 경감의 마지막 모습에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이날 김 경감의 같은 팀 후배였던 강북서 소속 김영기 경사는 고별사에서 “그만 누워계시고 일어나셨으면 좋겠다. 술 한잔 하자고 했던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며 “하늘나라에서 저희 후배들이 다시 찾아가 그 웃음을 볼 수 있도록 편히 쉬고 계시길 바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제는 영결식 후 바로 거행됐으며 운구차는 강북서로 이동한 뒤 유족과 친지, 강북서장과 동료가 참석해 운구행렬을 만들어 강북서에서 고인의 근무지였던 번동파출소까지 행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고 김창호 경감은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 중이던 성병대(46)를 추적하는 과정에 총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순직했다.

[사진 =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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