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왓퍼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22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는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홈에서 치른 100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8월 13일 번리와 1라운드 승리 후 직전 경기까지 1무 6패로 부진했고 왓퍼드와의 경기도 리그 4연패 사슬을 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널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던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코너킥 상황이던 후반 24분, 기성용은 문전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머리에 제대로 맞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82분 페널티 아크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스완지시티는 좋은 공격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청용이 후반 27분 교체 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킹 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원정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0-3으로 뒤지던 후반 40분 크리스털 팰리스는 요한 카바예의 만회 골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윌프리드 자하가 올려준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댄 카바예의 득점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후반 45분 이청용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넘어지며 펀칭해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 SBS SPORT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