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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스파이더 범죄 예방 마을 조성

서울 성동구는 24일 스파이더 범죄 예방을 위해 성수1가제1동 주택 벽면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형광물질 도색 경고 안내문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둘레7길과 둘레9길 일대 건물이며 주택 침입에 이용될 수 있는 건물 1~2층 사이 시설(창문틀·가스배관·배수파이프·방범창 등)에 무색무취의 형광물질을 도포한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추후 특수 전등을 활용한 범죄증거 찾기에 이용할 수 있어 범죄에 취약한 다가구 밀집 지역의 도시가스 배관 등을 타고 침입하는 스파이더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성동구는 다세대 가구 밀집 등 범죄에 취약한 조건을 가진 대상지를 지난 5월 성동경찰서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으며 현장 조사,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동의를 거쳐 ‘스파이더 범죄 예방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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