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둘레7길과 둘레9길 일대 건물이며 주택 침입에 이용될 수 있는 건물 1~2층 사이 시설(창문틀·가스배관·배수파이프·방범창 등)에 무색무취의 형광물질을 도포한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추후 특수 전등을 활용한 범죄증거 찾기에 이용할 수 있어 범죄에 취약한 다가구 밀집 지역의 도시가스 배관 등을 타고 침입하는 스파이더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성동구는 다세대 가구 밀집 등 범죄에 취약한 조건을 가진 대상지를 지난 5월 성동경찰서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으며 현장 조사,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동의를 거쳐 ‘스파이더 범죄 예방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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