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오후 12시부터 진행되며 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보조금을 지급해 장승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장승제는 노량진2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서 주관한다. 2부 행사에서는 노량진2동 사물놀이팀의 공연과 장승 사진전 등이 준비돼 있다.
장승제가 열리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일대는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참배길에 잠시 쉬었던 곳이다. 행차길 안전을 위해 정조의 명으로 두 개의 장승이 세워지면서 그때부터 장승배기라는 지명이 붙게 됐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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