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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저금리시대 '슈퍼스타' 수익형부동산...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에 눈 돌려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25%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활활 타오르면서 향후 자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시세차익’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츠(REITs)와 같이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대형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간접투자 시장이 발달한 싱가포르·일본·호주·미국 등과 달리 한국의 부동산간접투자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그나마 오피스텔이나 상가 정도다.

실제 최근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에서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청약에는 555실 모집에 5,926명이 몰려 평균 10.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도 빠르게 마무리됐다. GS건설은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9일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이 이처럼 높은 인기를 끈 이유는 임대 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인근에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랑시티자이의 사례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시장에 몰린 유동자금은 2조 8,237억원 규모다. 이는 2010년 상반기(1조 8,332억원)에 비해 54%나 증가한 것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LH 단지 내 상가는 연일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팔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너도 나도 오피스텔과 상가 투자로 몰려들면서 투자 기회를 잡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들 보다 먼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오피스텔과 상가 공급 계획을 확인하고, 투자 시에는 보다 철저하게 입지와 가격을 분석하는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우선은 어디에 투자 기회가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앞으로 두 달 남은 올해 공급이 예정된 오피스텔과 상가 분양 계획을 알아두는 것은 그 첫걸음이다./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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