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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장현식-류제국 선발 대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로 장현식(21)과 류제국(33)을 23일 각각 예고했다.

장현식은 NC의 깜짝 카드다. 3선발 이재학이 승부조작 의혹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선발 등판 경험이 5번뿐인 장현식에게 포스트시즌 첫 등판의 기회가 돌아왔다. 선발승은 아직 없지만 장현식은 선발 5경기 중 4경기에서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잘 던졌다. 류제국은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2패로 몰려있는 LG는 한 번만 더 지면 탈락이다. 3차전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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