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2호 연구소 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서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 8월 베트남 썬스타텍사에 4만5,000달러 규모의 프로폴리스 완제품을 수출한데 이어 9월에는 베트남 함티 푸웅안사와 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의 대표 식품회사 TC파마사와 프로폴리스 원료 2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및 제3국으로 판로를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로폴리스는 항산화, 면역 증진 및 세포활성화 등에 효과를 가진 천연·기능성 식품이며 서울프로폴리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무알콜·수용성(WEEP)’ 독자 공법을 통해 맛과 향이 부드러우며 체내 흡수율이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폴리스를 생산하고 있다.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에서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프로폴리스 부문 그랑프리 금상’을 획득했고 올해 7월 대전시가 카이스트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와 추진중인 ‘유망 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에 최종 6개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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