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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3연패' 트럼프 캠프, "TV토론 한번 더 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사진=AP연합뉴스




세 차례에 거친 대선 토론에서 3연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측이 4차 TV토론을 제안했다.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WNYM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TV 토론은 모든 미국인이 나란히 서 있는 대선후보들을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며 “더 많은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장에서는 후원자가 아니면 그녀에게 거의 접근할 수 없다”며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서 이슈를 놓고 진짜 다투는 장면을 보는 것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음담패설 논란 이후의 대선 상황에 대해 “트럼프 후보가 뒤지고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클린턴 후보 측이 다신에 대한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 9월 한 달에만 광고에 6,600만 달러(약 753억 원)를 썼다”며 “이들 광고의 대부분은 트럼프에 대한 네거티브로 시궁창 같은 광고”라고 주장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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