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로 촉발된 ‘개헌론’이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이 직접 박 대통령에게 개헌을 건의한 것으로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다룬 기사를 인용하며 “朴 독대때 개헌 건의, 단임제 한계론이 대세”라는 기사의 문구를 인용했다.
해당 글에서 이 대표는 “개헌은 의지문제, 공감대 형성되면 시간제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추진과 관련해 그간 본인이 직접 지속적으로 교감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개헌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논의와 국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5년 단임(에 대한 개헌)이 대세”라고 말해 개헌의 핵심에는 대통령의 임기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한편, 야권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개적으로 ‘개헌’ 반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사진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공식 블로그]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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