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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비대장, 성인봉 등산갔다 '실종'…수색 작업 총력

울릉도와 독도의 경비를 담당하는 울릉경비대장이 울릉도 성인봉에 등산을 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울릉도와 독도의 경비를 담당하는 울릉경비대장이 울릉도 성인봉에 등산을 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경북경찰서에 따르면 조영찬(50, 경정) 울릉경비대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경 성인봉에 등산을 하러 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조 대장은 22일 오후 2시 30분경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 받았지만, 다음날인 23일 낮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경찰관, 소방대, 산악 구조대 인력 97명과 소방 헬기 1대, 경찰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성인봉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일요일부터 조 대장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경찰 등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조 대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 상황실장 출신으로, 공모를 통해 이달 12일부터 울릉경비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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