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 박 전 대통령의 37기 추모식 행사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37년 대구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3년간 재직했으며 1944년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 광복군에서 활동했다”고 기술했다.
심지어 해당 보도자료에는 역사적 사실인 박 전 대통령의 5·16 군사쿠데타 주도 부분이 빠져있다. “정부수립 이후 국군장교로 복무, 1963년 대장으로 예편해 민주공화당 총재로 제5대 대통령에 취임했다”고만 쓰여있다.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만 밝혔다.
한편 해당 자료에는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새마을운동을 전개하여 ‘하면 된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고취시켜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하여 10% 내외의 고도성장을 이룩하였고, 1977년도에는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였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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