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환경공단이 행복도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복청과 한국환경공단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행복도시 환경기초시설 진단 및 기술자문 등 지원에 관한 구체적 실행 사항을 협의하고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진단 및 기술자문 등 지원 ▦폐기물 수거·처리계획 개선을 위한 지원 및 협조 ▦6생활권 저영향개발기법(LID) 도입과 관련한 자문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및 관리에 대한 자문 등 친환경도시 건설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행복도시는 세계적 친환경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도시면적의 52%를 녹지공간으로 확보하고 온실가스 73% 감축,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자연 물 순환 체계 유지·확보를 위해 저영향개발기법(LID) 도입 및 스마트그리드 적용, 패시브하우스 건설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로 건설해 나가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한국환경공단과의 환경분야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도시내 폐기물연료화시설과 수질복원센터·크린에너지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진단 및 지원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행복도시를 세계적인 친환경 녹색도시의 중심도시로 건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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