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4일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전모(41·여)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에 머물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 (7)군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범행 후 숨진 아들을 안고 귀가했고 이를 보고 놀란 남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앞서 23일 전씨의 아들을 부검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아이에게 외상 등 다른 학대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며 “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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