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의 제이 모나한 부총재가 군 복무를 하는 한국 선수들을 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모나한 부총재는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나인브릿지’ 개최 협약식에 참석해 “한국의 규범과 문화를 존중한다”며 “PGA 투어는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배상문(30)은 지난해 11월 현역 입대하며 투어 생활을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PGA 투어는 배상문의 군 복무를 배려해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해주기로 결정했다.
모나한 부총재는 배상문처럼 군 복무를 해야 하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PGA 투어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