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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원 부산대 교수 파면…‘노무현 대통령 대선 조작, 가짜 대통령“ 발언

최우원 부산대 교수 파면…‘노무현 대통령 대선 조작, 가짜 대통령“ 발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최우원 부산대 교수 파면됐다.

24일 부산대학교는 “철학과 최우원 교수가 24일자로 파면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우원 부산대 교수는 올해 8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1심에서 금고 이상 선고를 받으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당연 파면해야 한다.



최우원 교수는 지난해 6월 ‘과학 철학’ 수업에서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대선이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서 첨부하고, 만약 자기가 대법관이라면 이 같은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생각해서 이 사건을 평가하라’는 과제를 내 논란을 일으켰다.

최우원 교수는 과제를 내면서 ‘전자개표 사기극, 전자개표 부정, 가짜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런 내용의 글을 인터넷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올린 혐의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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