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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이른 월동 준비, '제설대책' 마련 나서

서울 동작구는 올 겨울 불어닥칠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일찌감치 제설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눈이 많이 와 차량통행에 큰 불편이 없도록 급경사 도로에 자동염수 살포장치를 미리 설치했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1만ℓ 크기의 탱크에 염화칼슘을 물에 녹인 수용액을 미리 저장해 놓고 눈이 많이 내리면 도로에 매설된 노즐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염수를 분사해 자동으로 제설작업이 가능케 하는 시설이다.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제설대책본부 상황실 모니터를 통해 원격으로 살포할 수도 있다.



이번에 흑석 한강푸르지오 아파트에서 달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서달로2길 300m 구간과 중앙대학교 후문에서 상도1동에 이르는 흑석로 400m 구간에 새롭게 설치했다.

구는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 등의 눈을 치우는데 동참할 제설 자원봉사자도 미리 모집한다. 최대 6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받게 되며, 상해보험도 지원된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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