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5일 지구에서 멸종된 표본만 남은 조류 7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라져가는 생물 다양성, 멸종된 조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는 큰바다쇠오리, 까치오리, 나그네비둘기, 극락앵무, 캐롤라이나앵무, 뉴잉글랜드초원멧닭 6점과 후이아 암수 2점 등 멸종 조류 7종 8점의 박제표본을 전시한다. 또 도도새, 웃는 올빼미 등 멸종 조류 10종의 멸종원인과 서식지, 멸종 연도 등의 정보를 픽토그램(그림문자)과 다양한 설명문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물 중 172년전에 멸종된 큰바다쇠오리는 과거 펭귄으로 불리던 대형 조류로 세계에 78점의 박제표본만 남은 희귀종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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